엘니뇨 vs 라니냐 – 날씨 뉴스에서 자주 듣는 이것들의 차이점은?
얼마 전 지구 온난화가 전례 없는 속도로 진행 중이라는 기사를 보았어요.
한국이 그중에서 빠른 속도라고 해요. 기온 상승 원인이라는 엘니뇨... 날씨 뉴스나 기상 예보를 보다 보면 “올겨울은 엘니뇨 영향으로…” 또는 “라니냐가 약해지면서…”라는 멘트를 자주 들으셨을 거예요.
하지만 막상 엘니뇨와 라니냐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왜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 두 기후 현상의 정의부터 원인, 차이점, 우리나라 날씨 변화, 그리고 생활 속 대비 방법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엘니뇨·라니냐 뜻과 유래
■ 엘니뇨(El Niño)
- 스페인어로 ‘아기 예수’라는 뜻입니다.
- 16세기 페루 어부들이 크리스마스 무렵, 평소보다 태평양 동쪽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현상을 발견하며 붙인 이름이에요.
- 기상학에서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높아진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 라니냐(La Niña)
- 스페인어로 ‘여자 아이’라는 뜻입니다.
- 엘니뇨와 반대 현상으로, 같은 해역의 바닷물이 평년보다 0.5℃ 이상 낮아진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 핵심: 두 현상은 모두 적도 부근 태평양 수온의 이상 변화에서 시작되며, 지구 전체의 기후 패턴을 흔듭니다.
2. 발생 원리
■ 엘니뇨
- 평소에는 무역풍(동풍)이 강하게 불어 서태평 양에 따뜻한 물을 몰아넣고, 동태평양에는 차가운 심해수가 올라옵니다.
- 그러나 엘니뇨 시기에는 무역풍이 약해져 따뜻한 물이 동태평양으로 이동 → 페루·에콰도르 연안 해수 온도가 상승 → 기후 패턴 변화.
■ 라니냐
- 무역풍이 더 강해져 서태평 양의 따뜻한 물이 더 많이 쌓이고, 동태평양에는 차가운 물이 용승(Upwelling) 현상으로 더 많이 올라옵니다.
- 그 결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더 낮아지고, 세계적으로 반대 양상의 기후 변화를 일으킵니다.
3. 기후와 날씨에 미치는 영향
엘니뇨와 라니냐는 단순히 바닷물 온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전 지구 대기 순환, 제트기류 경로, 강수 패턴을 변화시킵니다.
구분 | 엘니뇨 | 라니냐 |
해수면 온도 | 평년보다 높음 | 평년보다 낮음 |
무역풍 | 약화 | 강화 |
우리나라 여름 | 폭염·고온다습, 장마 길어짐 | 폭우·태풍 잦음, 비교적 선선 |
우리나라 겨울 | 평년보다 따뜻·건조 | 한파·폭설 가능성↑ |
세계 영향 | 남미 폭우 / 동남아·호주 가뭄 | 남미 가뭄 / 동남아·호주 폭우 |
4. 실제 사례로 보는 영향
- 2015~2016 초강력 엘니뇨
우리나라 겨울 평균기온이 역대 2번째로 높았고, 남미 페루에는 대홍수 발생. - 2010~2011 라니냐
호주 퀸즐랜드 주에서 대홍수가 발생했고, 우리나라에서는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 2023~2024 엘니뇨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고온 발생, 동아시아 지역에서 여름 폭염이 길어졌습니다.
5. 우리나라에 미치는 이유
태평양 수온이 변하면 대규모 대기 순환 패턴이 바뀌어 제트기류 경로가 변동합니다.
그 결과, 한반도 주변의 기압 배치, 계절풍, 태풍 경로까지 달라지면서 계절별 날씨가 크게 달라집니다.
쉽게 말해, 태평양의 ‘기분’이 바뀌면 한반도의 계절 성격도 바뀌는 셈입니다.
6. 생활 속 대비 전략
엘니뇨와 라니냐는 장기 예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엘니뇨 시기
- 폭염 대비: 냉방기 점검, 충분한 수분 섭취, 실내 온도 관리
- 농작물 관리: 고온 피해 예방, 물 공급 계획 세우기
- 가뭄 대비: 물 절약, 빗물 재활용 장치 활용
■ 라니냐 시기
- 한파 대비: 난방 시설 점검, 수도관 동파 방지
- 폭설 대비: 차량 체인·제설 장비 준비
- 폭우 대비: 배수로 청소, 침수 위험 지역 대피 계획 마련
7. 기상청과 WMO 자료 활용하기
- 기상청 기후예측과: 국내 엘니뇨·라니냐 예측 정보 제공
- 세계기상기구(WMO): 전 세계 기후 전망 보고서 발표
- 장기예보를 꾸준히 확인하면 농업·건설·여행 계획 등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 엘니뇨 = 태평양 동쪽 바닷물 따뜻 → 겨울 온화·건조, 여름 폭염 가능성↑
- 라니냐 = 태평양 동쪽 바닷물 차가움 → 겨울 한파·폭설, 여름 폭우·태풍 가능성↑
- 두 현상은 전 세계 이상기후의 주요 원인이며, 한반도 날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 미리 정보 확인 후, 계절별 대비책을 세우면 생활·경제적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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